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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콘솔 게임기 특허 냈다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3.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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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콘솔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 텐센트의 신형 콘솔 게임기(출처=중국 국가지식산권국)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특허청)은 지난해 10월 신청된 텐센트의 ‘게임기’ 특허와 함께 콘솔 게임기의 모습도 공개했다. 텐센트는 앞서 누비아의 ‘Red Magic 6’, 에이수스의 ‘ROG 게이밍 폰5’과 샤오미의 ‘블랙샤크 3S’ 등 핸드폰 제조업체와 손잡고 게이밍 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특허를 낸 콘솔 게임기의 경우 정확한 출시시기를 알 수 없지만 텐센트가 해당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것을 감안하면 관련업계에서는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텐센트는 닌텐도의 중국 공식 파트너로서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권을 가져왔는데 출시 1년을 넘긴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콘솔 시장의 가능성과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에는 신규 개발 스튜디오인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GTA5’와 ‘레드데드리뎀션2’의 개발자인 스티브 마틴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까지 텐센트는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를 개발하고 있는 중국 울티제로 게임즈의 지분 일부를 흡수해 콘텐츠 개발 역량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텐센트가 모바일 외 클라우드, 콘솔 등 타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를 두고 게임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에 대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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