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텐센트, 작년 84조 원 매출 … ‘화평정영’ 등 모바일게임서 호실적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3.25 10:3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텐센트가 지난해 약 84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24일 텐센트는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해 텐센트는 지난 한 해 총 4820.64억 위안(약 83조 6959억 원), 4분기에만 1336.7억 위안(약 23조 207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이다.

텐센트 수익의 가장 많은 공을 세운 것은 역시 게임이다. 텐센트는 작년 한 해 모바일게임에서만 1466억 위안(약 25조 452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PC게임 매출의 3.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평정영’, ‘왕자영요’, ‘PUBG모바일’과 최근 출시한 ‘천애명월도 모바일’이 텐센트 전체 게임 매출 수익 증가에 적잖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텐센트는 실적 발표와 함께 콘솔 및 e스포츠 사업 계획과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텐센트는 닌텐도의 중국 공식 파트너로서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를 약 100만 대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콘솔 기기 및 타이틀 확보와 자체 개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튜디오에 투자하는 등 해당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와 ‘PUBG모바일’을 중심으로 e스포츠 경기장 구축 등 글로벌 팬을 다수 확보해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텐센트는 ‘미성년자 게임 소비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텐센트 게임의 유료 유저 비율은 18세 이하 미성년자 6%, 16세 이하 3.2%가 차지한다. 텐센트는 미성년자 게임 과몰 방지를 위해 얼굴 인식 등 규제 시스템을 도입해왔다. 해당 시스템은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100여 종 게임에 적용된 바 있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