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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장 향하는 국산 모바일게임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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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산 게임들의 일본 열도 진출이 활발히 전개되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가 앞장선 가운데 넷마블, 액션스퀘어 등도 대열에 합류하며 현지 공략에 대한 의지를 표한 것. 중국 시장의 문이 여전히 닫혀있는 상태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또다른 빅 마켓인 일본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평가다. 가깝지만 멀었던 곳인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24일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 론칭 전 사전예약에서는 220만 명 이상을 끌어모았으며, 한국과 동일하게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월드,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 등을 무기로 삼았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출시 당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20위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는 액션스퀘어다. 3월 25일 자사의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를 파이브크로스(5X Inc)와 함께 일본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한 것. 일본 퍼블리셔인 파이브크로스는 일본 메이저 퍼블리셔 경력자들이 주축이 된 기업이다. 현지 CBT를 통해 수렴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철저한 현지화 및 일본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도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재미를 본 가운데, 다시 한 번 현지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타이틀은 ‘제2의 나라’로, 일본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 일본 음악계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합작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2개의 세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스토리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이 게임을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는 4월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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