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24.48%(5,900원) 상승한 3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2주, 3,050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276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으나,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유지했고 당일 개인이 매수로 전환해 이에 동참하면서 해당 물량을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상황이다.
반면, 데브시스터즈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6.54%(8,700원) 하락한 12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72주, 15,580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8,357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막판에 약세로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전일 28%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기관,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기타법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