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연애혁명’, 찾는 맛 제대로 챙긴 퍼즐게임
[리뷰] ‘연애혁명’, 찾는 맛 제대로 챙긴 퍼즐게임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03.2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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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루노소프트에서 네이버웹툰 ‘연애혁명’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연애혁명: 숨은그림찾기+틀린그림찾기 with NAVER WEBTOON(이하 연애혁명 그림찾기)’를 출시했다. 인기 웹툰 ‘연애혁명’의 그림을 활용한 숨은그림찾기와 틀린그림찾기는 해당 웹툰을 보지 않았던 이용자와 해당 장르의 퍼즐을 접하지 않았던 이용자 양 측 모두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퍼즐 난이도를 갖추고 있다. 
 

두 퍼즐 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요소들과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을 정도의 요소를 섞어서 초반 난이도임에도 꾸준히 찾아보게 한다.
또한, 매 차례 다른 위치에 요소를 배치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반복 플레이를 통한 일종의 ‘꼼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원작 일부를 감상할 수 있게끔 해, 이용자의 도전 욕구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퍼즐게임으로서의 재미를 확실히 챙긴 반면, 수집요소인 카드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별 쿠폰 또는 골드를 통해 ‘뽑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카드’는 각각의 능력이 있지만, 막상 게임에 사용하기에는 이렇다 할 효과를 못 느끼게 된다. 이는 앞으로 경쟁 콘텐츠 등의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틀린그림과 숨은그림, 찾는 재미 ‘꽉’
게임에 접속하면 직관적으로 두 종류의 퍼즐을 이용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 틀린그림찾기와 숨은그림찾기. 종이로 출판되던 매체 또는 과자 상자 안쪽에 그려진 미니게임으로 쉽게 접해볼 수 있었던 해당 요소들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숨은 하트를 찾는 숨은그림찾기
▲숨은 하트를 찾는 숨은그림찾기

다만 제한 시간이 없던 고전게임들과 다르게 화면 하단에서 시간이 흐르며, 일정 시간 안에 클리어해야 별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제한 시간이 너무 지나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시 하려는 이용자의 꼼수를 막기 위해 숨어있거나 틀린 그림 요소를 무작위로 배치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두 그림의 팔찌가 다른 모습이었는데, 다시 진행하면 두 그림은 같고 다른 부분에 차이가 있는 식이다.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같은 그림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러한 요소 덕분에 매번 주의해서 찾아보게 된다.
 

▲틀린그림찾기
▲틀린그림찾기

게임의 난이도는 초반부터 적절하게 쉬운 부분 다수와 어려운 부분 1~2개 정도로 섞여 있다. 5개를 찾아야 하는 경우, 4개는 눈에 쉽게 띄지만, 마지막 하나는 주의 깊게 살펴야만 겨우 보이는 정도의 난도를 갖고 있다.
고생하지 말고 돋보기를 써서 찾아내라는 듯 화면 우측 하단에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돋보기 아이콘은 오히려 이용자의 도전심을 자극한다.
숨은그림찾기의 경우에는 숨겨진 그림을 찾는 것과 하트 또는 숫자를 찾는 것 2종류로 구분된다. 
숨은그림의 경우에는 선화로 그려진 아이콘들을 찾는 방식이며, 숫자와 하트는 그림 속에서 하트 또는 숫자의 형태로 그려진 요소들을 찾는 방식이다. 매 스테이지에서 고민하는 구간을 만든 것은 개발사의 난이도 배분에 대한 노하우가 보이는 부분이다.

카드와 스토리 수집, 도전심 자극 
이 게임에서 수집할 수 있는 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스토리이며, 또 하나는 카드다. 스토리는 두 퍼즐게임의 스테이지 중 하트 말풍선 아이콘이 그려진 단계를 클리어하는 식으로 하나씩 풀어갈 수 있다. 원작의 내용을 짧게 잘라서 담아둔 분량 덕분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든다.
 

▲최초 클리어 시 지급되는 1하트
▲최초 클리어 시 지급되는 1하트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다음 스테이지를 향해 전진해야만 한다. 더욱이 각 스테이지의 최초 클리어마다 콘텐츠에 소모되는 하트를 하나씩 지급해, 스트레이트로 밀고 나갈 수 있다면 스토리를 원하는 만큼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해금한 스토리들은 로비 화면의 하단에 있는 스토리 메뉴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카드’는 스토리를 클리어하거나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뽑기는 ‘코인’과 ‘별 쿠폰’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별 쿠폰’은 각 스테이지에서 최대 3개까지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최대 ★3단계의 카드를 뽑기로 얻을 수 있다.
모은 카드는 ‘코인’을 활용해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같은 등급의 최대레벨 카드 세 장을 모아서 한 단계 위의 카드로 합성할 수 있다.
 

▲이벤트 미션을 통해서도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미션을 통해서도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할 수 있는 원작가 232 작가가 그린 카드들은 제한 시간을 늘려준다던가 오답 시 줄어드는 시간의 양을 줄여주는 등, 게임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스킬로 갖고 있다.
이용자는 최대 3장까지 원하는대로 착용해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수집 요소 활용처의 추가 개선 필요
다만, 이 게임의 장르가 실패해도 재도전하면 그만인 퍼즐게임인 이상, 카드는 수집하는 용도 이외의 중요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움을 준다.
틀렸을 때 주는 패널티 감소와 제한 시간 증가, 콤보 보너스 증가, 점수 증가 등은 승패에 연관이 적은 솔로 플레이보다 무언가와 경쟁할 때 더욱 중요하게 적용된다.
현재까지 이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쟁 요소는 구글 아이디 연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랭킹 뿐이다. 그마저도 점수가 아닌 클리어한 레벨의 높이로 순위를 매긴다.
점수에 차이를 줘서 다른 이용자와 겨루거나 제한 시간 동안 누가 더 많이 찾나 등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한다면 카드들이 가진 스킬과 전략성 등을 챙기며 수집 요소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 또한 리뷰 페이지를 통해 추가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해소하는 것이 앞으로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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