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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메타크리틱 선정 2020년 게임 퍼블리셔 순위 1위 등극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3.29 14:59
  • 수정 2021.03.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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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출시한 게임들의 평론을 기준으로 선정한 게임 퍼블리셔의 순위를 발표했으며, 1위에 세가가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출처=메타크리틱
출처=메타크리틱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퍼블리셔는 세가다. 세가는 2020년 동안 38개의 게임이 해당 사이트에서 평가됐으며, 95%의 비율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당 개발사가 출시한 게임 중 호평을 받았던 것은 PC판으로 발매된 ‘페르소나4 골든(87점)’과 ‘풋볼 매니저 2021(84점)’, ‘용과 같이 7(87점)’ 등이 있다.

세가에 관해 메타크리틱 측은 “세가의 평균 메타스코어는 2위 퍼블리셔인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보다 약간 낮았지만, ‘페르소나5 로열’ 등의 타이틀을 통해 2020년 최고의 퍼블리셔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페르소나’와 ‘용과 같이’ 시리즈 등 호평을 받은 게임들과 ‘투 포인트 호스피탈’과 ‘베요네타’등의 콘솔버전 게임들이 세가의 평균 점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가의 완전 신작은 ‘13기병방위권’ 뿐이었다”라는 말과 함께 해당 퍼블리셔가 이전 게임들의 PC및 리마스터 등을 통해 순위에 이름을 올렸음을 알렸다.

세가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아케이드 산업의 부진을 겪어 자사의 아케이드 및 오락실 관련 자회사인 세가 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세가의 디지털게임산업은 큰 성장을 이뤘다. 이들이 앞으로 기존 게임의 PC버전 포팅 및 리마스터를 통해 해당 산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던 만큼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순위에는 한국의 퍼블리셔가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메타크리틱의 선정 기준이 한 해에 5점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한 퍼블리셔만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모바일게임은 순위 및 점수 선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2021년, 국내 퍼블리셔들이 PC 및 콘솔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내년 메타크리틱 퍼블리셔 선정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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