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가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11.78%(630원) 상승한 5,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39주, 14,093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타법인이 15,400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조이맥스의 주가 상승은 기타법인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이 6거래일,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으나 기타법인이 2거래일 연속 해당 물량을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상황이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7.13%(64,000원) 하락한 83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691주, 1,617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67,901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리니지2M’의 해외 흥행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금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M의 해외 매출을 두고 “일본의 경우 국산 RPG들의 초반 흥행 성과를 반영해 3월 5위권 내, 2분기 10위 내외로 매출 순위를 추정했으나 이달 28일 기준 36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의 경우 리니지 I·P파워를 감안해 출시 초반 압도적 1위를 예상했으나 경쟁작들과 1위를 다투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사 대표작의 해외 매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