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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RPG 약세 ‘하강국면 주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30 10:33
  • 수정 2021.03.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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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RPG들이 하락세로 접어들며 전체 PC방 사용량 감소를 주도하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021년 3월 4주차(3월 22일~28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적인 하강 국면이 관측되는 가운데 RPG 장르의 하락폭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3월 4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81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4%, 전월 대비 13.2%, 전년 대비 25.4%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주간 평균 13.5%를 기록했다. 평일 평균 11.9%, 주말 평균 17.5%로 주말 가동률 18%선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0.6% 감소했으며, ‘서든어택’도 -6.7%를 기록했다.
4위 ‘오버워치’도 사용량 자체는 3.3% 감소했으나, 지난 25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플래시 옵스: 체험 모드 올스타전’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 힘입어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차에는 RPG의 약세가 뚜렷하게 관측됐다. 톱10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11.2%, ‘아이온’ -6.7%, ‘던전앤파이터’ -5.6% 등 큰 폭의 사용량 감소가 있었으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로스트아크’도 0.6% 증가에 그쳤다.
30위권으로 확대하면 이는 더욱 도드라지는데, ‘와우’ -2.4%를 비롯해 ‘엘리온’ -10.6%, ‘패스 오브 엑자일’ -20.9%, ‘디아블로3’ -9.6% 등 RPG 장르의 사용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이 대체로 감소한 가운데, ‘사이퍼즈’는 오히려 9.4% 상승하며 16위에 올랐다. 지난 25일부터 선보인 만우절 맞이 ‘도트 & 체인지’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블레이드 & 소울’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4.7% 하락했으나, 점유율 0.31%로 지난주 19위에서 1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에이펙스 레전드’와 ‘검은사막’이 각각 2.7%, 8.6% 상승해 1계단 오른 23위, 3계단 오른 24위에 랭크됐으며, ‘GTA5’는 3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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