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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아카데미 시리즈 2회차, 아마추어 팀 ‘Fox B’ 첫 우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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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진행된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2회차 결승전에서 아마추어팀 Fox B가 우승했다.
 

출처=한국e스포츠협회

이번 2회차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에는 총 28개 팀이 참가했으며, 특히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팀이 아닌 아마추어 팀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강전에는 JMT, 아마추야호, 프레딧 브리온 아카데미 A, Fox B 팀이 진출했으며, Fox B가 프레딧 브리온 아카데미 A를 2대 1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아마추야호와 Fox B 결승전이 성사됐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2팀 모두 아마추어 팀이 되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Fox B가 경기 후반에 강한 팀 색깔을 보여주었다. Fox B는 1, 2세트 모두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침착한 운영과 후반 한타 싸움에서 전세를 역전하며, 세트스코어 2대 0 우승을 차지했다.

Fox B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도전 6번만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해 첫 출전에서는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이후에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LCK 아카데미 시리즈를 출전하며 대회 경험을 쌓았고, 6번째 참가한 토너먼트에서 마침내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결승전 MVP에는 Fox B의 미드라이너 ‘MG’ 이지훈 선수가 선정됐다. ‘MG’ 이지훈 선수는 1세트에서 에코를 플레이 해 0데스 활약을 펼쳤으며,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팀 역전승에 발판이 되었다. MVP 투표에서는 득표율 64.7%를 획득하며 결승 MVP로 선정되었다.

Fox B팀의 주장 ‘Neulu’ 김도현 선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정글러의 오더 아래 후반 운영과 전령 주도권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효과적이었으며, 미드라이너 활약도 주효했다. 프로에 도전하는 Fox B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 Fox B에는 상금 200만원이, 준우승팀 아마추야호에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두 팀 모두 6월 개최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진출권이 주어진다. 또한 준프로 라이선스와 함께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계정도 지급된다.
 

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아울러, 오는 3월 31일부터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오픈토너먼트의 3회차 참가 모집을 시작한다. 프로를 지망하는 2020 시즌 및 현 시즌 다이아 3 이상 티어를 보유한 12세 이상이라면,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단, 최근 6개월 안에 LCK 및 LCK CL, 타 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신청 기한은 4월 7일까지며, 신규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상반기 오픈토너먼트 4회 중 3회 이상 참여한 선수에게는 게이밍 마우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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