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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트럭’ 배달된 넷마블 G타워, 개발진·유저 모두 ‘함박웃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4.09 16:26
  • 수정 2021.04.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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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계에 트럭 시위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넷마블이 색다른 트럭을 받았다. ‘세븐나이츠’ 유저들이 보낸 감사의 커피 트럭이다. 이에 대해 개발진 역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번 커피 트럭 이벤트는 한 유저의 건의와 다른 이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성사됐다. ‘세븐나이츠’의 운영을 성실하게 해준 운영자 ‘CM스파이크’에 대한 보답의 뜻으로 진행됐다. 최근 게임업계에 항의 트럭이 많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운영진의 노력과 열정에 고마워하는 유저들의 마음도 전할 수 있고, 달라진 ‘세븐나이츠’의 운영을 홍보해 유저 수도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계산에서다. 

커피 트럭은 4월 9일 넷마블 신사옥 G타워 3층에 위치한 ㅋㅋ다방 앞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설치됐다. 점심시간 직후였던 만큼 많은 임직원들이 다녀갔는데, 이들 상당수가 ‘세븐나이츠’ 팀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저 대표들도 현장에 참석해 개발진에게 기념으로 제작한 텀블러를 전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잘 운영해달라는 뜻을 담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개발팀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업계 분위기가 좋지 못한 시점에 이같은 선물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다. 일부 개발자들은 커피 트럭 비용이 얼마인지 묻고, 이를 보낸 유저들의 정성에 감동하는 등 ‘깜짝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이들도 특별한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한지훈 본부장을 필두로 유저들에게 전하고픈 말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만든 것. 이들은 7년간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며, 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현장에서 만난 ‘CM스파이크’는 “‘세븐나이츠’와 함께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주셨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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