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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3] 담원, 3:0으로 젠지 완파 ··· LCK 프랜차이즈 첫 우승팀 ‘등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4.10 20:35
  • 수정 2021.04.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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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프랜차이즈 도입 후 첫 시즌인 2021 LCK 스프링 시즌 왕좌에 올랐다. 4월 10일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담원은 젠지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출처=LCK 공식 영상

1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담원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담원은 바텀 와드로 ‘클리드’ 김태민의 위치를 파악했고 캐니언’ 김건부가 혼자서 바람용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캐니언’은 날카로운 갱킹으로 ‘비디디’ 곽보성, ‘라스칼’ 김광희까지 잡아내면서 담원이 킬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출처=LCK 공식 영상

그러나 곧바로 젠지의 반격이 이어졌다. ‘캐니언’이 전령을 소환하며 다시 탑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클리드’가 적절한 타이밍에 커버를 통해 ‘캐니언’을 잡아냈다. 또 미드에서는 비디디가 ‘쇼메이커’ 허수를 솔로킬 내며 손해를 다소 만회했다. 젠지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2천미만으로 줄이며 중반을 도모했다.
 

출처=LCK 공식 영상

16분경 벌어진 용 앞 한타에서 담원 기아가 승기를 잡았다. ‘칸’ 김동하가 젠지 선수 3명을 상대하는 사이 담원이 나머지 2명을 잡아내고 일점돌파를 하며 한타에서 승리하고 3용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담원의 미드 쪽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대승을 거뒀고 글로벌 골드를 5천 차이 이상으로 벌리며 젠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출처=LCK 공식 영상
출처=LCK 공식 영상

이후에는 담원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용의 영혼을 막기 위해 포진한 젠지를 힘으로 뚫고 대지용의 영혼을 가져가면서 ‘라스칼’을 끊어냈다. 담원이 대놓고 바론을 시도했지만 젠지는 막으러 가는 것을 포기하고 라인 정리에 집중할 정도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그대로 젠지의 진영으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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