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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구글 매출 순위 지각변동 일으키나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4.13 12:40
  • 수정 2021.04.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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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니지’ 형제의 독주 구도에 변화를 줘 눈길을 끌었다.
 

출처=구글플레이 캡쳐
출처=구글플레이 캡처

해당 게임은 지난 4월 8일, 신규 챕터와 캐릭터 등을 추가한 ‘전설의 고대왕국’ 업데이트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4월 12일에는 3위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올랐을 당시에는 ‘기적의 검’과 3위 자리를 두고 하루에도 수차례 순위가 바뀌는 등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다음날 2위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이는 3월 15일에 매출 순위 3위에 올렸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그 당시 데브시스터즈 측은 ‘연합의 불꽃’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신규 캐릭터들과 ‘길드’ 콘텐츠로 인해 이용자의 접속량과 접속 시간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최고 등급인 ‘에인션트’와 등장해 높은 성능을 가진 신규 캐릭터 ‘퓨어바닐라 쿠키’를 출시했다. 이용자들이 신규 캐릭터의 확보와 육성을 위한 접속 시간 증가와 매출이 영향을 준 것이다.
더욱이 이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커뮤니티인 길드 및 경쟁 콘텐츠인 길드 토벌전이 업데이트된 상황에서 메타를 뒤흔드는 캐릭터의 등장이 이용자들의 접속량과 매출을 더욱 증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제공=데브시스터즈
제공=데브시스터즈

또한, 매번 업데이트마다 오류의 발생원인과 대처상황, 일정 등을 안내하며 보상으로 10연 뽑기가 가능한 정도의 유료 재화를 제공하는 등의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흥행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어한 이용자층이 주를 이루는 MMORPG가 주류인 가운데, 캐주얼 RPG인 ‘쿠키런: 킹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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