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14일 자사의 PC 온라인 리듬액션게임 ‘오디션’이 3년 연속 e스포츠 정식종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빛소프트는 최근 열린 e스포츠 종목 등급변경 심의에서 ‘오디션’이 정식 종목(일반 종목)으로 유지 결정됐다고 밝혔다.
e스포츠 종목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범종목과 정식종목으로 구분된다. 이중 종목사의 명확한 투자 계획, 지속적인 육성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게임들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다.
‘오디션’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해 캐릭터가 춤을 추는 리듬액션 게임이다. 지난 2017년 시범종목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8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승격해 3년 연속으로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오디션’은 시범종목 시절부터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지난해 KeG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을 도입, 경기 룰 또한 유저 의견을 반영해 개인전이 아닌 3:3 팀전으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디션’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국제이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는 세계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에 유일한 한국산 게임으로 초청받기도 했다.

한편, 회사 측은 “오디션을 사랑해주시는 유저 분들 덕분에 글로벌 저변이 넓어지고 3년 연속 정식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전히 e스포츠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국가별 유저 특징에 따른 요구사항에 대응하면서 그래픽 리마스터 등 퀄리티 업그레이드와 e스포츠 대응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