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긴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신작 ‘플레이 투게더’가 지난 13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 가운데, 최근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의 주요 특징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레이 투게더’는 게임 속 가상세계인 카이아 섬 내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집을 구매해 다양한 가구를 통해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들을 초청해 홈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게임파티는 물론, 도시 안에서는 학교 수업, 좀비,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펫, 낚시, 요리, 악기 연주 등 다수의 상호작용 콘텐츠를 카이아 섬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운데, 각종 퀘스트를 통해 게임 속 재미요소를 더하고 있다.
이들 ‘플레이 투게더’의 콘텐츠 대다수는 메뉴를 통한 콘텐츠 진입이 아닌 도시 속의 지형지물, 건물 등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어, 가상세계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처럼 ‘플레이 투게더’의 콘텐츠는 마치 현실과도 같은 도시 안에서 즐거움으로 가득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가상세계에서의 생활, 게임플레이 등에 주된 의미를 담고 있는 ‘메타버스’ 키워드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게임플레이 가운데 이용자들이 직접 모여 파티를 즐기거나, 수업을 함께 듣는 등 솔로플레잉 기반의 콘텐츠가 아닌 자연스럽게 여타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플레이를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키워드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편, ‘플레이 투게더’는 지난 13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앞선 일부 국가 소프트 론칭 당시에도 호평을 얻었던 만큼, 정식 출시 이후 ‘메타버스’ 키워드와 함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