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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돌아선 대장주들, 신작 기대심리 ‘작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4.15 17:36
  • 수정 2021.04.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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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게임 대장주들의 주가가 회복세로 전환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탄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펄어비스, 컴투스 등 차상위 종목들의 흐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4월 15일 기준 엔씨소프트는 920,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월 말 급락으로 80만 원선 붕괴 조짐까지 보였으나, 이후 차근차근 주가를 회복하며 지난 4월 9일 90만 원대로 복귀했다.
넷마블 역시 금주 들어 상승세를 탔다. 한동안 12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지난 9일 131,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12일 전거래일 대비 6.46% 상승하며 140,000원을 기록한 것. 15일 장마감 기준 넷마블의 주가는 141,000원이다.

이와 관련해 신작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 지연과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M’에서의 불매운동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이같은 악재의 영향이 점차 완화되는 흐름이다. 여기에 신작 ‘블레이드 &소울2’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의 경우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이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의 경우 ‘제2의 나라’ 출시 모멘텀을 키워가는 형국이다. 지난 4월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6월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29일 공개한 티저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가 130만 회에 육박하는 등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을 담은 환상적인 동화풍 비주얼과 광고모델로 선정된 히사이시 조 음악감독 등으로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특히 원작 IP의 인지도가 높은 일본에도 동시 출시될 계획이라 현지에서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여기에 차상위 게임주들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있는데, 최근 상승세를 타며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마무스메’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이 들리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오는 28일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예약 역시 시작될 예정이다. 컴투스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3일 장중 179,1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기대작 ‘붉은사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건이 통과되며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거래정지 상태다. 16일 거래정지가 해제되는 만큼 향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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