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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직원 복지 제도 강화 중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4.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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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 또한 연봉 상승에 이어 사내 복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공=게임빌
제공=게임빌

우선, 게임빌, 컴투스, 게임빌컴투스플랫폼(GCP) 3사는 임직원들의 심리적 측면에 대한 복지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실시 중인 통합 심리 지원 프로그램인 ‘상담포유 서비스’는 상담 전용 웹페이지와 대표전화, 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500명 이상의 전문 상담사들이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대인관계, 불면증, 가정 문제 등의 심리 영역 전반에 걸쳐 상담받을 수 있으며, 익명성과 비밀이 보장된다.
이와 함께 인재 육성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회 ‘오픈클라스’를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당신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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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사회 초년생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의 확대 개편을 알렸다.
2017년부터 시작된 해당 시스템은 2020년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해왔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1,500만 원으로 최대 지원금을 늘렸고, 학부 등록금과 함께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사회 초년생 신입사원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을 경감하고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 사진=넥슨
▲ 사진=넥슨

넥슨 또한 신규 복지제도 도입과 기존 제도 확대를 통해 직원 복지에 힘쓰는 모습이다.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중대조사 지원제도’, ‘20년 근속 포상제도’ 등의 도입을 알렸다.
‘중대조사 지원제도’는 임직원 가족의 상(喪)이 발생하면 필요에 따라 장례 인력 또는 장례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장례 지도사 및 도우미 파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인력 지원이 불필요한 경우에는 장의 차량, 수의, 제단 장식, 상복, 운구 인력 등의 항목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20년 근속 포상제도’는 창립기념일 기준 근속 20년을 맞이한 직원에게 트로피와 1,000만 원의 공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늘리고 휴가 사용 시 급여 보전 기간을 90일로 조정했으며, 4월 5일에는 사내 보육시설 ‘도토리소풍 강남 대치원’을 신설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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