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11.11%(3,300원) 상승한 3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0주, 5,40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7,864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상승장을 이어갔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해 당일 매도로 전환해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흡수해 주가를 부양시키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일 베스파의 신작 모바일게임 ‘타임디펜더스’가 일본에서 CBT에 돌입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상승시켰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조이시티는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4.06%(410원) 하락한 9,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4,489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542주, 104,970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조이시티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2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이틀 연속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조이시티의 주가가 4월 14일 9%이상 급등하면서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을 통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