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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Q 실적 호조 예상 …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4.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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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2021년 1분기 실적발표가 오는 5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관련업계에서는 실적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미르4’의 꾸준한 흥행에 따른 실적이 온기반영되는데 대한 기대감으로, 일각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까지도 내다보는 분위기다.
 

증권정보사이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1분기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는 매출 773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03%, 637.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실적 호조를 점치는 배경에는 ‘미르4’의 흥행이 온기반영되는 분기라는 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차트에서는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으나,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서의 꾸준한 선전에 힘입어 큰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21일 현재 이 게임은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권 밖에 있지만, 국내 3대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통합 차트인 모바일인덱스 MI TOP 100에서는매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동조작 요소가 많은 게임 특성상 PC 플레이 비중이 높다는 점이 이처럼 고른 매출구조를 이끈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미르4’의 출시 100일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은 동시접속자 중 PC 플레이 비중이 평균 45%라고 밝혔다. PC 버전에는 원스토어결제 모듈만이 탑재돼 있어 PC 결제분은 원스토어로 편입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원스토어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가 설명된다.

때문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위메이드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점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실제 매출액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원스토어 1위 기준 일매출이 5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출시 후 매출은 시장 기대치 대비 상당 수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4분기 매출 역시 당사 추정치뿐만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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