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레드(이하CDPR)가 자사의 ‘위쳐’ I·P를 활용한 모바일 AR(증강현실)게임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에 대한 소프트론칭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소프트론칭은 현지 시각 4월 2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스포코(Spokko)는 이번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글로벌 론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는 모바일 AR게임 ‘포켓몬GO’와 같이 위치 기반으로 이용자가 돌아다니며 ‘위쳐’ 속 몬스터를 사냥하는 내용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AR 기반으로 지역에 출몰한 괴물과 1vs1로 전투를 진행한다. 일인칭 화면에서 이용자는 칼과 표식을 이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포션과 기름, 폭탄 등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사냥한 몬스터는 전리품 형식으로 기록되며, 이용자가 해당 몬스터를 얼마나 사냥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원작 ‘위쳐’의 설정 속, ‘위쳐’들이 몬스터 사냥의 증거로 몬스터의 신체 일부(머리)를 수집하는 것처럼 몬스터의 머리만 잘라서 액자에 걸어두는 형식의 비주얼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필드에 있는 NPC에게 의뢰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물약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개발사 측에서 퀘스트 시스템에 대해 원작의 영향을 받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됐음을 밝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임에 대해 CDPR은 지난 4월 22일, 자사의 2020년 연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여름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후, CDPR은 4월 23일,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안드로이드OS 얼리엑세스 사전 등록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용자는 해당 게임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로이드OS 소프트론칭에 신청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