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코에이테크모가 자사의 2021년 1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전년동기대비 약 41.6% 증가한 603억 7,000만 엔(약 6,238억 원)이다.
분야별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568억 800만 엔(약 5,8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다운로드 구매와 DLC를 포함한 패키지 게임이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온라인·모바일게임 분야가 전년동기대비 68.6% 성장한 249억 6,000만 엔(약 2,577억 원)을 기록하며 총 엔터테인먼트 매출의 43%를 차지해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은 온라인·모바일 항목에 같이 묶인 PC온라인 및 기타 항목의 매출이 하락세인 가운데 혼자 전년동기대비 8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코에이테크모는 자사 모바일게임의 총다운로드 수가 9,900만 회를 넘겼음을 알렸다. 특히, 일본 내에서 서비스 중인 ‘삼국지 패도’가 월 매출 10억 엔(약 103억 원)을 달성했으며, 중국을 포함해 대만과 한국에도 서비스 중인 ‘삼국지 전략판’이 전 세계 이용자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사의 I·P를 활용한 게임 ‘삼국지 전략판(일본 명 삼국지 진전)’의 일본 내 사전등록과 모바일게임 ‘진삼국무쌍 패’의 중국 사전등록을 진행함을 알렸다. 아울러 ‘진삼국무쌍8 엠파이어스’의 연내 발매를 덧붙이는 등, ‘삼국지’ 관련 I·P를 계속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외에도 자사가 개발을 맡은 ‘페르소나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미국·유럽 버전의 발매와 ‘전국무쌍5’의 6월 24일 발매, ‘노부나가의 야망 신생’ 개발 등 신작의 소식을 전달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