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플TV, 중국 출시 ‘초읽기’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4.27 11: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웨이보에서 애플티비가 중국 관련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2일, 한 업계 관련 네티즌은 애플TV 4K 2세대의 상세 스펙과 함께 중국판 애플TV가 광전총국 심사를 통과했다고 공개했다. 
 

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애플이 발표한 애플티비 4K는 A12 바이오닉 칩, 컬러 밸런스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중국 출시 제품에는 중국 플랫폼인 아이치이, 양스핀(央视频), 텐센트 비디오, 빌리빌리를 포함해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이 내장돼 있으며, 공신부와 3C 인증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의 사실여부에 대해 애플 측의 공식적인 확인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네티즌이 실제 애플TV의 스펙을 대부분 정확히 맞췄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최근 애플은 2021년 봄 신제품 라인업을 온라인 발표 행사를 통해 소개했는데, 소개된 애플티비 4K의 스펙과 이 네티즌의 주장이 거의 일치했다는 점에서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되면 중국은 한국보다 먼저 애플TV가 출시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애플TV는 1세대 단종 이후 유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다. 지난 4월 21일 발표된 애플TV 4K 2세대 제품도 마찬가지로 한국은 출시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중국 영상 플랫폼의 탑재 여부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 내 TV 셋톱박스 시장은 이미 샤오미,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등 자국 브랜드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중국에서 우회를 필요로 하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내장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