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2.97%(3,500원) 상승한 12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70,351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67,542주, 188,015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26일 카카오페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까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카카오의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투젠은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3.89%(950원) 하락한 2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564주, 41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2,689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투젠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9거래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연달아 쏟아내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