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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스트리트 파이터 총괄 PD 오노 요시노리, ‘페그오’ 개발사 COO 취임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4.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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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총괄 PD였던 오노 요시노리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개발사인 딜라이트 웍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취임했다.
 

▲오노 요시노리(출처=오노 요시노리 트위터)
▲오노 요시노리(출처=오노 요시노리 트위터)

딜라이트 웍스는 4월 27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 교체 및 임원 이동에 관한 공지를 발표하며 해당 사실을 알렸다. 오노 요시노리는 1994년 캡콤에 입사해 ‘스트리트 파이터 3’,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4’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2020년 여름, 캡콤에서 퇴사한 오노 COO는 자신의 SNS를 통해 “5월 1일부터 딜라이트 웍스의 COO로 일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포지션과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출처=딜라이트 웍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출처=딜라이트 웍스)

이를 통해 딜라이트 웍스가 개발 중인 격투게임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해당 게임은 타입문 사의 I·P인 ‘월희’를 이용한 격투게임으로, 지난 3월 26일 개발 소식을 알려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딜라이트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오노 COO의 취임에 대해 “더욱 많은 방면에서 회사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게임 업계에서 많은 게임 타이틀의 성장에 기여한 오노 요시노리를 COO에 임명했다”라고 밝혀, 신작 게임의 장르인 격투게임에서 오노 COO의 능력을 높게 산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통해 죽어가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되살린 것처럼, ‘사쿠라 혁명’의 서비스 종료, 자체 개발 프로젝트의 중단 등 악재를 겪는 딜라이트 웍스에서 흥행 성공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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