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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라이즈’ 2.0, 확장 콘텐츠 '집중분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4.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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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캡콤의 헌팅 액션 시리즈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 Ver 2.0 패치를 진행했다. 다수의 대형 몬스터들이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됐으며, 덧입기 장비 개방, 퀘스트 확장 등으로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고 나섰다.
다가올 3.0 업데이트에 앞서 다시 즐길거리로 가득해진 ‘몬스터 헌터 라이즈’, 패치 이후 변경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헌터 랭크 개방, 돌아온 수렵의 시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7에서 잠겨있던 헌터 랭크가 개방됐다. 헌터 랭크 개방에 따라 다수의 신규 퀘스트들이 추가됐으며, 랭크를 높여갈수록 추가된 대형 몬스터들을 하나둘씩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패치 직후 만나볼 수 있는 신규 대형 몬스터는 ‘바젤기우스’다. 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처음 등장한 몬스터로, 특유의 난입 패턴이 가진 명성에 힘입어 신작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뒤이어 20 랭크 달성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대형 몬스터는 고룡 ‘오나즈치’다. 뒤이어 30 랭크 ‘크샬다오라’, 40 랭크 ‘테오 테스카토르’ 순으로 콘텐츠 개방이 이뤄진다.
 

▲ 헌터 랭크 개방에 따른 다수의 신규 콘텐츠가 유저들을 반긴다
▲ '바젤기우스'는 용 조종 시스템과 함께 단순한 골칫덩어리와 같은 이미지에서는 벗어날 전망이다

‘백룡야행’의 보스로 등장했던 일부 주인 몬스터들도 단독 퀘스트로 등장했다. ‘주인 아오아시라’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테오 테스카토르’ 수렵 이후 ‘주인 리오레이라’를, 헌터 랭크 45 이후로 ‘주인 타마미츠네’를 단독 퀘스트로 수렵할 수 있다. 주인 몬스터들은 모두 고룡종과 동일하게 함정 불가, 포획 불가의 특징을 지녔다.
또한, 패치 이전까지는 제작이 불가능했던 장식주들이 신규 대형 몬스터 재료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초심주’, ‘통격주’와 같은 인기 장식주들이 대거 귀환했다.

도스 고룡 삼총사의 귀환, 원활해진 장비 세팅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패치 이전까지 게임 내 ‘고룡’이 너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아왔다. 해당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고룡종은 최종보스격인 ‘이부시마키히코’와 ‘나루하타타히메’ 뿐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패치에선 그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인기 고룡이 3종이나 추가됐다. ‘오나즈치’, ‘크샬다오라’, ‘테오 테스카토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상징하는 고룡들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게임의 두 번째 작품인 ‘몬스터 헌터 도스(2)’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던 고룡들로, 국내의 시리즈 매니아 층에게는 ‘도스 고룡 삼총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셋 모두 같은 골격을 지니고 있어, 대경직 등 일부 모션을 공유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 주인 몬스터들은 모두 함정 불가, 포획 불가의 특징을 지녔다
▲ '오나즈치' 또한 구작 대비 발전된 그래픽과 함께 돌아왔다

이중 가장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몬스터는 바로 ‘오나즈치’다. 직전작에서도 얼굴을 비쳤던 ‘크샬다오라’, ‘테오 테스카토르’와 달리 ‘몬스터 헌터 크로스’ 시리즈 이후 3년 만의 재등장이다. 카멜레온 콘셉트를 가진 고룡으로, 강력한 독 속성 공격과 투명화라는 독특한 패턴을 가졌다. 긴 혓바닥을 사용한 공격에 당할 경우, 꽃가루, 아이템 등을 훔쳐가는 기믹도 여전하다.
고룡 몬스터 추가와 장식주 개방 등을 통해 장비 세팅의 폭 또한 대폭 확장됐다. 이전까지는 획득한 호석에 따라 다소 제한적인 장비 스킬 세팅만이 가능했지만, 신규 장비들을 통해 공격, 약점특효, 슈퍼회심, 간파 등 주요 스킬들을 대거 구비한 장비 세팅이 더욱 수월해졌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3.0과 그 너머
한편, ‘몬스터 헌터 라이즈’ 개발진은 오는 5월 말 추가 업데이트 배포를 예고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도 다수의 추가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중간 시점에서 마무리됐던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스토리 역시 추가 엔딩과 함께 다음 이야기로 나아갈 전망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를 기점으로 무료 대형 타이틀 업데이트 진행 방식을 통해 꾸준한 콘텐츠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 출시 당시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적은 콘텐츠 볼륨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탄탄한 업데이트 행보를 통해 그 우려를 지워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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