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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6초 분량 유출 동영상에 마니아들 열광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5.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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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데는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까. 여기 어떤 게임은 단 6초면 충분했다.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중인 게임 ‘엘든 링’이야기다. 

‘엘든 링’은 지난 2019년 E3을 통해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프롬소프트웨어 핵심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가했고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과 스토리를 집필해 공개 당시부터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작품이 됐다. 특히 ‘다크 소울’을 필두로 일명 ‘소울류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작품 소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캡쳐본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캡쳐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는 현재까지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이 문제점. 일각에서는 ‘엘든 링’은 상상속 게임이 아니냐는 농담섞인 성토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정보에 목이 마른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보가 유출됐다. 3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필두로 해외 매체들이 대서 특필하면서 관련 내용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해당 유출샷은 영상을 다시 비디오형태로 캡쳐한 형태로 준비됐다. 콜로세움처럼 보이는 공간에 석상들이 배치된 형태로 준비됐다. 앞서 지난 3월 유출된 영상들과도 접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는 별 내용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달랐다.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영상 몇초만으로 앞으로 게임 전개 방식을 토론하거나, 신규 보스 몬스터들과 무대 등장을 예견하는 등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단 몇초 영상만으로도 끊임 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정도로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다.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캡쳐본

 

관련해 유저들은 현재 프롬소프트 모회사인 카도카와의 재무보고서까지 뒤져가면서 오는 2022년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E3에서 출시일을 알리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까지도 나온다.

이 같은 유출 소식에도 불구고 프롬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결국 유저들은 또 한번 E3 2021을 기다려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3 2021은 오는 6월 12일 개최된다. 현재 게임 퍼블리셔로 알려진 반다이 남코는 E3 2021에 참가를 결정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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