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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아고라, 바다 보호 비영리단체 WSO 벽화 공모전 개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5.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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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아고라가 설립한 바다 보호 비영리단체인 WSO(We Save Oceans)가 ‘고래 살리기’ 벽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공=보스아고라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보스아고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UNGC의 10대 원칙을 경영활동에 내재화함은 물론, 보스아고라의 발전을 통해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비전을 구체화 하고 있다. 

SDG의 10가지 목표 중 특히 바다는, 지구의 허파로 바다에 서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CO2의 40%를 흡수하고 50%이상의 산소를 생산한다. 이는 아마존 숲의 4배 규모인 1조 7천억 그루의 나무가 해내는 CO2 저감 효과와 동일하여 해양 생태계를 회복시키면 기후 위기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보스아고라는 지난 3월 ‘바다 보호를 통한 기후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WSO를 설립한 바 있다.

WSO는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할리우드의 원로 배우 제인 폰다에게 영감을 받아 ‘풀뿌리 환경 운동’을 추구한다. ‘풀뿌리 환경 운동’은 환경보호에 관한 지식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는 ‘환경 지식 전파 운동’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이를 주위에 확산시키는 ‘자발적 생활 실천 운동’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또한 WSO는 바다 및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직 행동으로 참여하는 멤버들에 의해 운영이 되어 가입비가 없고 개인 기부도 받지 않는다. 행동으로 참여하는 정회원 멤버는 ‘NAVY’라고 칭하여 NAVY로 활동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WSO의 목표이다.

이번 WSO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모전의 주제는 ‘고래’이다. 바다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식물성 플랑크톤이 고래 배설물의 양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선정 됐다. 공모전은 5월 3일부터 28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총 2팀을 선정하여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당선된 작품은 제주 차귀도섬 앞 카페 ‘데스틸’과 제주 이중섭 거리 서점 ‘유화당’ 벽면에 6월 중 벽화로 그려지게 된다. 

보스아고라 김인환 이사장은 “고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확산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구의 환경 지킴이다”며 “WSO의 첫 공식 활동인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바다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구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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