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사업을 가속화 한다. 
 

NHN의 얼굴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얼굴 감지 및 분석, 비교, 신원 인증 등이 가능하며, 향후 금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자사 사옥 내 출입 게이트에 먼저 적용하며, 임직원 출입 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별도 출입증이 없어도 시스템에 등록된 임직원의 사진과 얼굴 매칭을 통해 빠른 신원 확인 및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작년 채용에 도입했던 AI 감독관 시스템에도 얼굴인식 서비스를 접목한다. 올해 7월 진행되는 NHN에듀의 NSAT 온라인 경시대회에서 응시자 본인 확인 과정에 활용되는 등 언택트 환경에 맞춰 내·외부 서비스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안에 OCR(광학문자인식), 유사 이미지 검색(패션 검색), 자동차 번호판 인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AI 기반의 서비스 상용화를 이어간다. 

NHN은 이번 얼굴인식 서비스를 포함해 올해 상용화되는 모든 AI 기반의 서비스는 광주에 설립되는 국가 AI데이터센터 수요기관 및 관련 기업들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NHN 박근한 AI 사업본부장은 “NHN은 중소기업들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AI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