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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1분기 실적 발표 … 매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5.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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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온라인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게임사 로블록스가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로블록스는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수익 3억 8,697만 달러(한화 약 4,329억 4,874만 원)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약 140%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인 ‘로벅스’의 구매 비용을 나타내는 예약(booking) 수익은 약 6억 5,277만 달러(한화 약 7,295억 659만 원)로 전년동기대비 161%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출처=로블록스 IR
출처=로블록스 IR

이와 함께 회사 측은 ‘로블록스’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2021년 1분기의 일간 이용자 수(DAU)가 평균 4,210만 명임을 알렸다. 90%를 넘긴 2020년대의 증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79%를 기록했지만, 그 성장세는 여전했다. 연령대별 DAU 비율 그래프를 공개해 ‘로블록스’ 만 13세 초과 이용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2021년 1분기의 만 13세 이상 DAU는 2,010만 명으로 약 48.7%이며,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출처=로블록스 IR
출처=로블록스 IR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 DAU 분포의 변화다. 여전히 미국, 캐나다 지역의 비중이 29.9%로 제일 많았지만, 유럽권이 29.6%로 따라잡았으며, 아시아태평양(APAC)   이 15.4%, 이외 지역(ROW)이 25.1%로 분포했다. 이를 통해 ‘로블록스’가 서구권 메타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한 분기 동안 약 69억 7,400시간의 이용자 접속 시간을 기록해 2020년부터 전 세계적 추세가 된 메타버스 열풍을 확인시켰다.
 

▲데이비드 바스주키 로블록스 CEO(출처=로블록스)
▲데이비드 바스주키 로블록스 CEO(출처=로블록스)

데이비드 바스주키 로블록스 CEO는 “인간이 되는 근본적인 부분은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라며 “사용자 간 경험 공유가 가능한 인간 공동체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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