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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분기 매출 4,599억 원 ... 게임·클라우드 사업이 견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5.13 18:06
  • 수정 2021.05.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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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599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 당기순이익 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6%, 영업이익 3%, 당기순이익 35.4% 상승한 수치다. 사업 전 분야가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게임과 클라우드 사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기술 부문이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구체적인 내용에 따르면 NHN 클라우드의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리세일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5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회사 측은 NHN 클라우드의 1분기 매출이 공공 부문 신규 수주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고 전했다.

게임 부문 역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1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와 신규 아이템 출시, PC와 모바일의 계정 연동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6.6%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특히 회사 측은 웹보드 게임의 경우 2014년 규제 발생 이후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 또한 ‘디즈니 쯔무쯔무’의 7주년 이벤트와 ‘컴파스’에서 ‘하츠메 미쿠’ 등 외부 인기 I·P의 콜라보를 통해 전 분기 대비 11.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NHN 측은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의 모멘텀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컴파스’ I·P를 활용한 신규 리듬게임을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의 충성고객과 리듬게임을 선호하는 여성층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드코어 전략게임과 유명 I·P 기반 신작 게임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한 1,812억원을 기록했다.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 증가 및 오더 사업 본격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 매출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1분기의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5% 비중까지 상승했다. NHN 측은 페이코 가맹점 확대를 통해 연내 오더 서비스를 경기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B2B 거래 증가, 미국 소비 경기 회복 영향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한 77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고도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크로스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NHN은 현재 주관사 선정 등 관련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측은 NHN고도 외에도 NHN글로벌과 NHN클라우드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 안현식 CFO는 “상장 시기는 성장성이 높은 시점을 골라 추진해야 한다”며 “대략적인 시기는 2023년 여름과 2025년 사이에 몰려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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