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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4강 경기 일정 문제 ‘논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5.20 10:58
  • 수정 2021.05.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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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재개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경기 일정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지난 5월 19일 새벽 MSI 럼블 스테이지 일정이 종료되면서 4강 진출 팀들이 모두 정해졌다. LCK 대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8승 2패로 1위, RNG가 7승 3패로 2위. PSG 탈론과 매드 라이온즈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1위를 기록한 담원이 매드 라이온즈를 선택하면서 RNG는 PSG 탈론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문제는 담원과 매드 라이온즈의 4강 경기 일정이 5월 22일로 밀렸다는 것이다. MSI 4강전과 결승전은 중간에 쉬는 기간 없이 3일 연속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5월 21일에 경기를 치르는 팀은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는 반면, 22일에 경기를 치르는 팀은 바로 다음 날 결승전에 나서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이에 더해 과거 MSI에서 그룹 스테이지 1위를 차지한 팀이 4강 2일 차 경기에 배정된 사례가 없다는 점도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기존 사례들과 배치되는 결정을 내린 것은 라이엇 게임즈 센트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센트럴 측은 MSI 종료 후 귀국 및 코로나19 테스트 일정 등 각 지역 리그에 미치는 여파를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코리아 측은 센트럴이 결정한 MSI 4강 일정에 대해 항의를 한 상황이다.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는 “LCK도 이번 MSI 4강 일정 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구체적인 이유와 관련 상황에 대해 센트럴 측과 계속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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