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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화 특별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슈퍼마리오’ 등 게임 소재 영화 상영 … 온라인 상영관 통한 머시니마 관람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5.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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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개봉한 ‘슈퍼마리오’, 1994년 개봉한 ‘스트리트 파이터’ 등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국내 상영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게임은 물론 영화 팬들까지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한국영상자료원
출처=한국영상자료원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되는 ‘GAME×CINEMA’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준비한 상영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총 4가지의 섹션이 준비됐다. 우선, 오프라인 상영관에서는 ‘레디 플레이어 원’, ‘컴퓨터 전사 트론’ 등 게이머의 상상 세계를 충족하는 청춘영화 섹션 ‘GAME POWER FANTASY’와 ‘슈퍼마리오’, ‘스트리트파이터’, ‘레지던트 이블’ 등 게임을 원작 삼아서 각색한 영화 섹션 ‘PIXELS ON SCREEN’, ‘내언니전지현과 나’, ‘인디 게임: 더 무비’ 등 게임 개발자와 커뮤니티에 대한 다큐멘터리 섹션 ‘WE ARE CREATORS’가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머시니마 작품들을 상영하는 온라인 섹션 ‘MACHINIMA, AN INTRODUCTION’을 진행한다. 머시니마는 게임에 사용된 CG 기술이나 게임 엔진,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말한다. 해당 섹션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 로그인 후 감상할 수 있다. 상영작 중에는 게임 ‘헤일로’를 활용한 머시니마 ‘레드 vs 블루’의 첫 공개 당시 영상, 비디오 게임 리뷰 영상으로 유명한 ‘AVGN’ 제임스 롤프의 ‘캐슬바니아 2’ 리뷰 첫 공개 영상 등이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영진 시네마테크KOFA 프로그래머는 “상당수의 관객은 상영 프로그램에 포함된 여러 극영화에 대해 작품성이 떨어지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게이머로써 그리고 컬트영화 애호가로써 이 작품들이 우리 극장에서 상영될 가치가 있다고 본다”라며 “라인업이 다양한 만큼, 각자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며 이를 통해 게임 문화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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