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대표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매드 라이온즈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 2일차 경기가 5월 22일 열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매드 라이온즈의 원딜 ‘카르찌’가 무시무시한 딜을 뿜어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바텀에서 1:1 킬 교환이 이뤄졌으나, 매드 라이온즈는 정글러까지 동원했기 때문에 담원이 미세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시작했다. 이어 미드 2:2 교전에서 담원의 ‘칸’이 텔레포트로 합류, 추가 킬을 따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바텀 교전에서 매드 라이온즈가 담원의 고스트와 베릴을 잡아내며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원딜의 cs차이가 벌어지자 매드 라이온즈는 담원의 바텀 듀오를 집요하게 노렸다. 다시 한 번 ‘고스트’를 잡아낸 매드 라이온즈는 화염용과 전령을 독식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매드 라이온즈는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원딜 ‘카르찌’의 자야가 맹활약을 펼치며 글로벌 골드를 3천 차이로 벌렸다.
담원은 바론 앞 교전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베릴’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이니시를 걸었고 이 싸움에서 담원이 3킬을 따내며 그동안의 손해를 다소 만회했다. 그러나 매드 라이온즈가 용 앞 한타에서 ‘베릴’을 먼저 끊어내면서 대승을 거뒀고, 용의 영혼까지 챙기면서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매드 라이온즈는 담원의 저항을 뿌리치고 경기 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