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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디크래프트’ 개막 ... 국내 최초 메타버스 게임쇼 ‘눈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5.26 16:35
  • 수정 2021.05.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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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오후 2시 판교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에서 ‘2021 인디크래프트’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경향게임스

‘인디크래프트’는 인디게임 육성을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이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게임의 전시 기회, 멘토링, 사업화지원금 등의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인디게임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은수미 성남시장(사진=경향게임스)

개막식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은 시장은 성남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성남에서 450석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2조 5천억 규모의 백현 마이스 산업단지 구축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사진=경향게임스)

이후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게임은 세계의 표준”이라며, “앞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인디크래프트’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선구적인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의원 역시 게임 산업 발전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악재 속에서도 ‘인디크래프트’가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수준을 가진 인디게임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내 메타버스를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021 인디크래프트’는 국내 개발사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인디크래프트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인디개발사들의 게임 홍보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하도록 만들어 접속 프로그램의 용량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인디크래프트 접속사이트에서 작년보다 손쉽게 게임쇼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인디게임 부스에 입장하게 되면 가상의 개별 채널로 이어지면서 외부의 방해 없이 개발자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번역 기능을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게임쇼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 직접 게임을 시연 중인 은수미 성남시장(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2021 인디크래프트’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글로벌 유저들을 배려해 24시간 오픈되며, 게임 전시 외에도 각기 다른 테마의 5개 월드와 4종의 미니게임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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