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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021 #6] ‘몬스터 헌터 라이즈’, 방어구가 만들어지는 과정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6.10 15:34
  • 수정 2021.06.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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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세션이 공개된 ‘NDC 2021’ 중 독특한 발표가 진행됐다. 콘솔 플랫폼 기반 글로벌 인기작 개발에 참여했던 이의 발표가 자리한 것. 캡콤의 손민석 디자이너가 ‘몬스터 헌터 라이즈’ 속 방어구 제작 비화를 전했다.
 

사진=NDC 2021

이와 관련해 손민석 디자이너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 개발 가운데 NPC 의복, 플레이어 방어구, 동반자 방어구 및 장비 제작에 참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주요 제작물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손 디자이너는 게임 내 대부분의 NPC 의상을 포함해 아이루 방어구를 제작했으며, 플레이어 방어구로는 비슈텐고, 야츠카다키, 아미보 덧입기 방어구 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게임을 소개하고, 게임 속 플레이어 방어구 제작 워크플로우, 방어구 제작 과정 및 테스트, 제작 결과물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우선, 게임 속 플레이어 방어구 제작 워크플로우의 경우 가 모델링, 스키닝, 본 모델링, UV 전개, 하이메쉬 제작, 하이메쉬 베이크, 텍스처 제작, 엔진 확인 및 완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캡콤에서는 한 명의 모델러와 한 명의 원화가가 마지막까지 데이터 제작을 이어간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손 디자이너가 직접 작업한 야츠카다키, 비슈텐고, 아미보 덧입기 방어구 제작에는 해당하는 몬스터의 특징을 방어구에 반영하고, 이를 방어구 디자인, 소재 등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방어구 제작 이전에 고민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양면과 단면, UV 면적, 특징적인 부분, 다른 방어구와의 결합부분 등을 예시로 들었다. 게임의 특성상 단일 몬스터 방어구 풀세트가 아닌 다양한 소재 방어구를 조합해 입는 부분을 염두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완성 이후엔 필드 모션 테스트, 광원 반영 등 다방면에서 확인 및 마무리 작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손 디자이너는 해외 대형 게임사에 근무하는 점에 대한 궁금증도 일부 풀어줬다. 캡콤의 경우 모델링 제작 외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게임 제작 외에는 그 어떤 고민도, 스트레스도 없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했었다는 감상을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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