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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e스포츠 대회’, 오는 9월 10일 서울 개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6.25 18:31
  • 수정 2021.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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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6월 25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유진룡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8명의 조직위원 및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이지훈 총감독 등이 참석해 최초의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의 의미, 추진 경과, 일정, 장소 등을 공개했다.
 

▲ 유진룡 조직위원장(제공=한국e스포츠협회)

행사는 유진룡 조직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유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것들이 멈춘 가운데, e스포츠는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e스포츠 대회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최초의 정부 주도 국가대항전”이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수 있는 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유망주 선발을 통해 풀뿌리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3국 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국제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국제 대회에 통용될 수 있는 ‘e스포츠 버전 A매치’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사진=경향게임스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3국이 매년 순환하여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일대에서는 부대행사인 게임문화축제도 함께 열린다. 게임문화축제에는 여러 게임사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경향게임스

대회 종목은 3국 간 협의를 통해 정식종목 4개와 시범종목 1개가 선정됐다. 정식종목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3국 공동 추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한국 추천)’ ‘클래시 로얄(중국 추천)’, ‘PES 2021(일본 추천)’가 최종 선정됐으며, 시범종목에는 ‘던전앤파이터(한국 개최국 권한 추천)’가 포함됐다.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도자 및 선수 선발규정을 토대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출범했으며, e스포츠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와 20인으로 구성된 종목별 소위원회가 대회 총감독과 선수단을 선발한다. 초대 총감독에는 이지훈 젠지 e스포츠 상무가 추대됐다.
 

▲ 이지훈 총감독(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이지훈 총감독은 “e스포츠 종사자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한중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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