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간 LCK] 6연승 질주 ‘1황’ 젠지, ‘킹 슬레이어’ 프레딧 브리온 ‘눈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6.28 12:22
  • 수정 2021.07.12 11:1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LCK 서머 3주 차에서는 젠지와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두각을 드러내며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출처=LCK 공식 영상

지난주까지 4연승을 거둔 젠지는 3주 차에도 2승을 추가해 6승 0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젠지는 4승 2패를 기록 중인 담원 기아(이하 담원),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으며, 세트 득실에서는 5점 이상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중위권 경쟁에서는 브리온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브리온은 디펜딩 챔피언 담원과 4승 1패로 선두권을 형성한 농심을 연달아 잡아내며 스프링 시즌부터 이어진 ‘킹 슬레이어’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안정감 갖춘 젠지의 독주 
후반 운영 능력을 개선한 젠지가 스프링 시즌보다 진일보한 모습으로 ‘1황’에 올라섰다. 3주 차 첫 경기였던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도 불리했던 경기를 후반 운영으로 뒤집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세트에서 다소 무기력하게 패한 젠지는 2세트에서 ‘클리드’ 김태민과 ‘BDD’ 곽보성의 시그니쳐 챔피언인 볼리베어와 아지르를 들고나와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젠지는 억제기 2개가 파괴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후반 한타에서 대승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공=LCK

서머 첫 패배의 위기를 극복한 젠지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던 아프리카 프릭스를 맞아 2: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 초반부터 5킬 차이가 벌어지며 불리했던 경기를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해낸 젠지는 2세트에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상위권 킬러’로 눈도장 찍은 브리온
이번 3주 차에서는 단독 선두인 젠지 외에도 브리온이 선두권 팀들을 잡아내며 LCK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서 롤드컵 우승팀 담원을 2:0으로 격파하며 역대급 파란을 일으켰던 브리온은 서머 1라운드에서도 담원을 잡아내면서 ‘킹슬레이어’ 본능을 이어갔다.
 

제공=LCK

브리온은 담원의 파격적인 로스터 변경에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에 ‘쇼메이커’ 허수의 이즈리얼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낙승을 거둔 브리온은, 2세트 패배 이후 ‘엄티’ 엄성현을 ‘치프틴’ 이재엽으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3세트에 임했다. 해당 경기에서 ‘치프틴’의 럼블은 5킬 1데스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2: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브리온은 담원, 아프리카와 함께 4승 라인을 형성한 농심을 상대로도 1세트에서는 킬 스코어 9:3. 2세트에서는 17:2라는 더 큰 격차를 만들어내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브리온은 오는 6월 30일에 진행되는 4주 차 경기에서 단독 1위인 젠지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1황’과 ‘킹 슬레이어’가 펼칠 승부의 향방에 LCK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