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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원창연 ‘장결희’와 한팀?! 실축서도 천재성 두각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7.01 12:33
  • 수정 2021.07.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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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피파온라인4’ 승률 80%.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축구장에 등장했다. 키 183cm, 몸무게 100kg로 운동과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게이머 원창연이 주인공이다. 원창연은 축구 스타 이천수가 감독이자 구단주로 근무하는 ‘천재 FC’일원으로 참가. 현재 축구 선수로서 활동중이다. 

‘천재 FC’는 최근 7경기 무패 전적을 자랑하는데 상대 팀들도 심상치 않다. 일례로 한양대학교 체대 축구전공 팀이나 한체대 소속 팀과 경기해서도 승리를 거둔다. 멤버들도 화려하다 전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를 필두로 레알마드리드, 브레멘 등 세계 유명 구단 출신 멤버들이 함께 활동한다. 

그 중에서도 원창연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 흐름을 읽고 차단하는 능력과 안정적인 패싱 능력을 보유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정 경기에서는 그를 주제로 한 하이라이트가 나올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이다.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원창연이 실제 천재 축구 선수 출신이었기 때문. 과거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중학교시절 국가 대표로 꼽힐 정도로 유망주였다. 과거 손흥민, 이재성과 같은 선수와 함께 활약했던 멤버라는 후문이다. 이후 몇몇 사고에 휘말리며 운동 선수로서 삶을 접고 게이머로 전환.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프로게이머가 됐다. 

‘피파온라인’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그의 축구 지식이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을 개설. 해박한 축구 지식과 함께 게임 지식을 알리는 게이머로서 현재까지도 활약 중이다. 

화려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세미 프로 축구선수로서도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 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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