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소속 스트리머 ‘지수소녀’에 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T1은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지수소녀’의 급여 50% 삭감, 10일간 방송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지수소녀’는 7월 15일 열린 T1과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언더독을 좋아한다”며 소속팀이 아닌 kt 롤스터를 응원한 바 있다. 이어 17일 진행된 T1과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는 “T1을 왜 응원해야 하냐”는 발언을 통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수소녀’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계약서에 명시된 행동 수칙을 어겼으며, 이로 인해 구단의 징계를 받게 됐다”며 “이와 별개로 T1 소속 스트리머로 언행을 더욱 신중히 할 필요가 있음에도 그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T1 측은 “‘지수소녀’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소속 스트리머 모두가 더욱 성숙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