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해긴’의 모바일 캐주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플레이 투게더’가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해당 게임은 메타버스 키워드에 부합하는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산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플레이 투게더’는 동화 풍의 가상세계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이용자들이 소셜 활동을 즐기는 모바일게임이다. 게임 내에서는 현실과 가깝게 구축된 건축물, 다양한 소셜 콘텐츠, 각종 상호작용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용자 개개인이 자신의 집을 꾸미고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기는 등, 가상세계에서 즐기는 현실과 같은 활동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기록하는 과정 가운데 특별한 마케팅 없이 이용자들의 입소문만으로 각종 지표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정식 출시 이후 싱가포르, 대만 등 글로벌 각 지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레이 투게더’가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의 한축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화제다. 글로벌 시장조사전문업체 뉴주가 지난 6월 발표한 ‘메타버스 생태계’ 인포그래픽에서는 ‘플레이 투게더’를 ‘개발사 중심 콘텐츠’ 부문의 메타버스 생태계의 한축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해당 목록에 함께 이름을 올린 게임으로는 ‘GTA 온라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글로벌 수 천만 이용자들이 선택한 대형 타이틀들이다.
 

한편, 해긴 유승민 PD는 “전 세계 유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에 플레이투게더가 단기간 내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보다 재미있는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