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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영요’ 전 홍보모델 ‘우이판’, 中게임계서도 퇴출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7.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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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아이돌그룹 엑소 출신 중국 모델 겸 배우 우이판(한국 활동명 크리스)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현지 연예계가 들썩인 가운데 그를 홍보모델로 활용한 게임사들도 일제히 ‘손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 왕자영요 홍보모델이었던 우이판 

지난 7월 18일 중국 웨이보에서 우이판이 연예게 데뷔를 미끼로 미성년자와 만나 술을 마시게 하고 성폭했다는 폭로가 확산됐다. 폭로글에는 피해자가 최소 7명에 달하며 이 중에는 낙태를 당한 피해자도 있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됐다. 

우이판은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로, 그 인기를 발판삼아 중국에서도 A급 대우를 받고 있는 스타이다. 곧 그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가 공개되려는 찰나에 이같은 이슈가 발생해 연예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젊은 팬층을 다수 보유한 우이판이 중국의 국민게임이라 불리는 ‘왕자영요’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했는데 텐센트가 이미 계약이 종료됐다고 해명글을 내놓는 등 그와 얽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눈치다. 인기 온라인게임 ‘역수한’을 서비스하는 넷이즈 측은 게임 닉네임에 ‘우이판’이 들어간 유저들에게 무료로 1회 닉네임 변경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유비소프트 또한 유저들의 건강한 게임 체험을 위해 ‘저스트 댄스’에 우이판 노래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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