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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발표, 공포의 우주가 돌아온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7.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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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가 자사를 대표하는 호러게임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08년 첫 출시됐던 호러 액션게임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가 리메이크 버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EA는 금일 진행한 EA 플레이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제작 소식을 전했다. 개발은 지난해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선보였던 EA 산하의 모티브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자사의 최신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 중이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원작 ‘데드 스페이스’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짧고 굵게 표현하고 있다. 약 1분 분량의 영상 속에서는 피로 물든 실내 구조물과 어둠 속에 숨어있는 네크로모프의 실루엣과 게임의 상징과도 같은 강화복을 입고 있는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의 뒷모습이 비쳐졌다. 또한, 영상 말미의 "놈들의 사지를 잘라(Cut off their limbs)"라는 피로 칠한 문구는 게임의 분위기와 작중 설정의 일부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EA를 대표하는 명작 호러게임 시리즈로 꼽힌다. 우주라는 광활한 배경 속에서 한정된 공간으로 집약한 미지의 공포, 그리고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무력감이 매우 잘 표현된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액션 장르인 만큼 결국 주인공 캐릭터가 네크로모프로 대표되는 적들을 학살하는 것과 같은 플레이가 가능해지지만, 게임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와 각종 설정은 ‘코스믹 호러’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지난 2013년 ‘데드 스페이스3’를 마지막으로 본편과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의 이야기를 이어왔으며, 외전 게임, 각종 소설, 코믹스, 애니매이션 등으로 I·P를 넓혀왔다.
 

한편, 이번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일자 및 게임의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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