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금일(23일) 전거래일 대비 6.94%(1,850원) 상승한 2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919주, 9,28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61,244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상승장을 이어갔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자회사 님블뉴런의 기대작 ‘이터널 리턴’이 카카오게임즈의 본격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터널 리턴’은 7월 22일부터 카카오게임즈의 다음게임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외에도 인기 걸그룹 ‘에스파’와 콜라보레이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게임즈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스파는 금일(23일) 전거래일 대비 3.50%(1,100원) 하락한 30,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44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38주, 406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베스파의 주가 하락은 개인 투자자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관이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고 당일 외국인이 이에 동참했으나 개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당일 베스파의 신작 ‘타임디펜더스’의 일본 사전예약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주가의 흐름을 돌리진 못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