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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농심, 젠지 제치고 단독 1위 ... 샌드박스, 3연승으로 4위 점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7.26 12:39
  • 수정 2021.07.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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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시즌 6주 차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던 젠지가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한 사이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농심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1 LCK 서머 7주 차에서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5연승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른 농심은 젠지가 중위권 팀들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 출처=LCK 공식 영상

7주 차에서 농심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인 팀은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다. 5주 차에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 치열한 경합 끝에 역전패를 당했던 샌드박스는 7주 차에 1위 젠지와 3연승을 달리던 T1을 연달아 잡아내며 4위로 뛰어올라 플레이오프 진출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심, 새로운 1황 ‘등극’
농심은 LCK 서머 7주 차에 그동안 선두를 지켜왔던 젠지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최근 물오른 실력에 더해 운도 작용했다. 샌드박스가 갈길 바쁜 젠지를 2:1로 꺾으면서 발목을 잡은 것이다. 그 결과 농심은 젠지와 9승 3패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면서 창단 사상 처음으로 정규 리그가 한창일 때 1위에 올랐다.
 

▲ 단독 1위에 오른 농심 레드포스(제공=LCK)

선두로 치고 나간 농심은 실력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7월 23일 브리온을 상대한 농심은 끈질기게 따라붙는 브리온의 추격을 떨쳐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농심은 1라운드서 브리온에 당한 패배를 갚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에 더해 젠지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서머 첫 연패의 수렁에 빠진 것이 컸다. 젠지는 9승 4패, 세트 득실 +6으로 7주 차를 마감했다. 농심은 젠지와 1경기 차이로 격차를 벌렸고 세트 득실에서도 4포인트 앞서 나가게 됐다.

샌드박스, 플레이오프 진출 ‘청신호’
농심과 더불어 7주 차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팀은 샌드박스다. 5주 차때 아프리카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샌드박스는 7월 22일 젠지를 2:1로 잡아내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젠지가 신예 정글러 ‘영재’ 고영재를 기용하는 강수를 뒀지만, 샌드박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에서 미드라이너 ‘페이트’ 유수혁의 이렐리아가 대박을 터뜨린 리브 샌드박스는 3세트에서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의 라칸 덕분에 바텀 라인전에서 앞서면서 승리했다.
 

▲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높인 리브 샌드박스(제공=LCK)

샌드박스는 이어진 T1과의 대결에서도 치고받는 명승부 끝에 연승에 성공했다. 코칭스태프 교체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3연승을 달성한 T1을 상대로 샌드박스는 ‘페이트’와 ‘에포트’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2:1 승리를 따냈다. 특히 3세트에서 ‘에포트’는 결정적인 순간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고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6주 차에 DRX를 잡아낸 뒤 7주 차에 젠지와 T1을 연파한 샌드박스는 3연승을 달리며 8승 고지에 올랐고, 4위를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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