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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7월 30일 개막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7.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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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전시회인 ‘차이나조이’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타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작년 행사보다 규모를 키워 300여개에 달하는 기업이 BTC에 참가한다. 또한 200여 기업이 BTB에 참가하고 이 중 100여 곳은 외국계 기업으로 알려졌다.
 

주요 참가사들로는 텐센트, 넷이즈, 빌리빌리, 퍼펙트월드 게임즈 등이 있으며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도 명단에 포함됐다. 글로벌 기업 중에는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DeNA, 소니, 유비소프트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텐센트가 서비스할 예정인 ‘전기천하(传奇天下)’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미르 I·P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셩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다.

또한 넷이즈에서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 ‘포켓몬 퀘스트’도 눈길을 끈다. ‘포켓몬’ I·P가 차이나조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중국 현지에서 애니메이션, 만화 가운데 일본 I·P 유입이 활발하게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켓몬 퀘스트’의 경우 중국 무료 인기 게임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이나조이 2021’에서는 5G 클라우드 게임, VR/AR, SF, 스마트 카, 트렌드 완구 등의 테마 공간이 있고, 이 중 BTB 전시장에선 ‘독립 게임’ 구역이 신설돼 독립 게임 개발사와 제작자 등에게 작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조직위는 메타버스 포럼, e스포츠 컨퍼런스, 클라우드 게임 산업 컨퍼런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최근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부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며, 코로나 방역을 한층 강화해 전시장 내 모든 직원들은 관련 검사와 예방 접종(최소 1차까지)을 권고하고 있다. 조직위는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명에 달하는 난징발 참가 업체는 전시장 입장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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