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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 … 혁신·글로벌 투자 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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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NXC)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입한다. 7월 29일자로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하고,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했다고 밝힌 것. 김정주 대표가 추진해왔던 각종 신사업과 글로벌 투자활동에 전문성을 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NXC 이재교 신임 대표
▲ NXC 이재교 신임 대표 (제공=NXC)

이번에 선임된 이재교 신임 대표는 1998년 넥슨 입사 이후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부터 NXC의 브랜드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해왔다.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어온 인물로, 2018년 사회공헌 재단인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한 이이기도 하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는 20년 이상 다국적 투자은행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투자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도이치뱅크와 바클레이즈캐피탈, 리만브라더스에서 MD(매니징 디렉터)로 미디어 인베스트먼트 뱅킹 분야를 총괄했으며, NXC 합류 전에는 UBS 뉴욕 오피스에서 동일 부문을 총괄해왔다.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영향력 있는 협상가이자 투자전문가로, 지난 20여년 동안 전세계 게임산업에서 50여 건, 금액으로는 총 6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건을 성사시켰다는 것이 NXC 측의 설명이다.

김정주 대표는 이번 경엉진 인선의 배경으로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의 최적화를 들었다. 특히 이 신임 대표의 경우 창의와 혁신으로 업계를 이끌어온 넥슨컴퍼니의 DNA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간 NXC에서 진행해온 다양한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것이 그의 평가다. 또한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에 대해서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회사가 그동안 진행해온 글로벌 투자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 NXC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 (제공=NXC)
▲ NXC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 (제공=NXC)

김정주 대표는 신임 경영진 인선 이후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NXC 등기이사직도 유지할 예정으로,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과 한국 사회의 미래를 고민하며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두 사람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 전 세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회사를 성장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을 주는 기업으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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