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내 국산 인디게임 히트작으로 이름을 알렸던 ‘래트로폴리스’가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 카셀게임즈는 자사의 덱 빌딩 카드 디펜스게임 ‘래트로폴리스’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트로폴리스’는 쥐들의 도시를 배경으로 수많은 카드 조합을 거쳐 몰려나오는 적을 막아내는 덱 빌딩 카드 디펜스 장르 게임이다. 기존의 덱 빌딩 장르의 게임들 대다수가 턴제 전투로 콘텐츠를 풀어낸 반면, ‘래트로폴리스’는 실시간으로 카드를 사용하며 자신의 방어진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도시를 지키기 위해 병력 육성, 방어용 및 기능형 건물 건설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존재하는 ‘지도자’들의 특색 있는 전략 수립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인 ‘래트로폴리스’는 앞선 PC 버전의 콘텐츠를 모바일상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게임의 판매 방식은 기존의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상인, 장군 지도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가운데, 여타 원하는 지도자들을 개별 구매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게임을 개발한 카셀게임즈의 황성진 대표는 “많은 유저 분들의 사랑에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PC버전의 재미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게끔 노력했다. 스팀 유저 뿐만 아니라 다른 게이머분들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래트로폴리스' 모바일 버전은 사전 체험판을 앞서 출시한 상황이며, '상인 지도자'를 앞서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래트로폴리스’는 안드로이드 버전 정식 출시를 마친 뒤 향후 애플 iOS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