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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도 ‘메타버스’ 시장 동참 … 프로젝트 MOD 공개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1.08.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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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8일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 및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직접 소개에 나선 넥슨 이정헌 대표는 행사 말미에 자사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 MOD'를 공개하고 향후 개발 계획을 밝혔다.
 

사진=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

‘프로젝트 MOD’는 지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서 처음 알려진 타이틀로, 이용자들이 직접 가상 세계를 구현하며 창의적인 재미를 만들어 간다는 컨셉의 이른바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날 이정헌 대표는 “게임업계에 10년 이상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다면 ‘샌드박스’일 것”이라면서 “기존의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를 따라하는 것보다 넥슨이 샌드박스 시장에 있어 강점을 가질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라고 이를 소개했다.
그는 10년 이상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하면서 쌓인 수백만 개 이상의 2D도트 게임 그래픽 애셋을 전세계에서 찾아보긴 힘들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이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함으로써 자신이 만든 게임, 혹은 세상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시도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넥슨 사내 직원들이 테스트 개념으로 체험을 통해 호응을 보이는 등 가능성을 엿보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당장 '프로젝트 MOD'를 정식 서비스하는 것은 어렵다”라면서 “해당 프로젝트는 완성된 재미를 갖춘 게임이라는 생각보다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일종의 플랫폼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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