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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분기 실적 발표 ... 전년比 영업익 40% 상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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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올해 2분기 매출 716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 당기순이익은 18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월 6일 공시했다.
 

제공=웹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94%, 영업이익이 40.96%, 당기순이익이 24.31% 상승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웹젠의 국내사업은 다소 정체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시아 서비스 등에 힘입어 대상 지역을 넓히고 실적도 일부 성장했다. 2분기 웹젠의 전체 해외 매출은 283억 원으로 전년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2%, 8.9%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 ‘샷온라인: 골프배틀’의 해외서비스 실적도 추가된다. 10년 넘게 ‘샷온라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며 다수의 회원을 확보한 북미지역에서 지난 8월 2일 소프트론칭 방식으로 출시됐다.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후 일정에 따라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힐 계획이다.

웹젠은 이후에도 해외사업 부문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접 서비스하는 지역을 늘려나가며 해외 매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3분기에는 국내에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9월 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웹젠은 하반기 ‘뮤 아크엔젤2’를 비롯한 ‘뮤’ 시리즈와 ‘R2M’의 서비스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외 사업일정에 따라 자체개발 신작 게임들의 출시 공백을 채워간다.

‘웹젠블루락’과 ‘웹젠노바’ 등 7개의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는 모바일 MMORPG는 물론, 수집형 RPG와 캐주얼게임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기획·개발 중이다. 일부 개발 자회사에는 대규모 개발비를 투자해 게임성을 끌어올려 대작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자체개발한 게임들을 공개하고 서비스를 준비한다.

신작 게임 확보와 우수개발자 영입, 퍼블리싱 투자와 게임 소싱을 위한 개발사들과의 접촉도 활발하다. 모바일, PC게임은 물론 콘솔 게임 프로젝트까지 폭넓게 국내외 게임개발사들을 만나고 있다. 웹젠의 신작 게임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사업일정을 확정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들을 영입해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AI 등 기술확장을 위한 개발투자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성장 방향을 가늠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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