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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LCK] 서머 정규 시즌 종료 ... 담원·젠지 PO 4강 직행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17 14:02
  • 수정 2021.08.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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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LCK 서머 10주 차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이 종료됐다.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대결했던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젠지가 나란히 정규 시즌 1,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출처=LCK 공식 영상

담원은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내며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4강 직행과 함께 롤드컵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 역시 서머 시즌 1라운드에서 1황으로 군림했던 경기력을 회복하며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를 완파하고 자력으로 4강에 직행하게 됐다.
 

제공=LCK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여파로 서머 시즌 초중반 다소 흔들렸던 담원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담원은 LCK 최초로 3연속 정규 시즌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담원은 지난 8월 14일 진행된 샌드박스와의 일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샌드박스의 초반 갱킹을 허용하며 불리하게 시작한 담원은 바론 앞에서 상대방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잘 성장한 ‘고스트’ 장용준의 아펠리오스의 화력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제공=LCK

2세트에서는 작년 롤드컵 MVP ‘캐니언’ 김건부가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캐니언’의 다이애나는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 침투해 주도권을 가져왔고,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쇼메이커’ 허수의 야스오와 함께 한타를 지배하며 경기를 캐리했다.
담원은 이번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아울러 유럽 LEC 소속 로그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자해지한 젠지
서머 시즌 9주 차에 전패를 당하면서 5위까지 떨어진 젠지는 10주 차에 2연승을 내달리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했다. 프레딧 브리온을 2:1로 제압한 젠지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을 2:0으로 완파하며 4강 직행의 유일한 경우의 수를 달성했다.
젠지의 값진 승리는 팀의 에이스 ‘비디디’ 곽보성이 만들어냈다. 1세트에서 ‘비디디’는 신드라를 선택해 시종일관 미드 라인전에서 앞서나갔고, 팀이 한타에서 패배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환상적인 스킬샷을 통해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공=LCK

2세트에서도 ‘비디디’는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지르를 들고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바론 획득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궁극기를 통해 상대 서포터인 ‘켈린’ 김형규의 룰루를 잡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젠지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6%의 낮은 확률을 뚫고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신흥 강팀인 농심과의 맞대결에서 선보인 뛰어난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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