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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서대길, “아펠리오스, 내 기준에서는 여전히 1티어”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8.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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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서울 종로 LoL파크에서 열린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3:1로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 ‘덕담’ 서대길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날 경기에서 카이사와 아펠리오스로 맹활약한 ‘덕담’ 서대길은 1, 2세트에서 팀이 고전했지만, 실력이 밀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펠리오스를 여전히 1티어라고 평가하며 숙련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는 Q/A 전문

Q. 먼저 플레이오프 승리 축하한다. 오늘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1세트는 아쉽게 패배했고 2세트도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였었는데 당시 팀 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가?
A.
우리가 실력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에 밀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모두 실수만 줄이자고 이야기를 했다.

Q. 소위 ‘기적의 바론 오더’를 통해 2세트를 역전했는데 당시 구체적인 오더를 누가 내렸고 승리한 후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A.
일단 교전에서 상대방 궁극기가 많이 빠진 것을 보고 팀 전체적으로 바론을 시도하기 좋은 상황이라는 콜이 오갔다. 이후 ‘피넛’ 한왕호 선수가 내가 강타 싸움을 잘 할 것이니 바론을 치자고 이야기를 했다. 2세트를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고 생각했다.

Q. 일각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약점이 라인전이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인전에서 지면 힘든 게 사실이다. 다만 라인전을 무사히 넘기면 우리 팀의 파괴력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은 말해두고 싶다. 

Q. 덕담 선수의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아펠리오스가 유명하다. 오늘 활약도 대단했는데 아펠리오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다른 선수들은 안 좋게 볼 수도 있지만 나는 굉장히 잘 다룬다고 생각한다. 내 기준에서는 현 메타에서도 부동의 1티어라고 생각한다. 

Q. 4강 상대로 담원 기아와 젠지가 있는데 누구와 맞붙고 싶은지 궁금하다. 또 맞대결하게 될 상대인 고스트와 룰러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솔직히 둘 다 굉장히 힘든 상대라고 생각해서 어떤 팀을 더 선호한다거나 이런 것은 없다. 고스트 선수는 지금 메타에 잘 적응해서 원딜과 비원딜을 모두 잘하는 것 같다. 룰러 선수는 피지컬이 뛰어나서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4강전에 임하는 각오와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A.
열심히 준비해서 어느 팀을 상대하건 이기도록 하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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